Leica IIIf RD Black + Carl Zeiss Biogon 35mm/f2.8 + OKARO + SBLOO


일주일에 120필름 2~3롤을 소진한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 할 만큼,

135 필름 스냅 한 롤을 겨우내 담을 수 있었다

추웠지만, 따뜻한 빛을 담고 있길 소원하며...


Posted by byungwoo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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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ate Me


Meyer Optik Gorlitz Trioplan 100mm/f2.8 + Hasselblad Flexbody + Hasselnuts HN-10


6x6 중형포맷으로서의 핫셀블라드의 진가는

Hasselblad Arcbody와 Flexbody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두대의 바디 외관에서 나오는 자태뿐만이 아니라,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인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아크바디는 80mm이하의 광각렌즈 전용으로 보다 큰 이미지 써클을 가지고

플랙스바디는 80mm 표준렌즈 이상의 렌즈와 함께 정확한 6x6 이미지 써클을 가지고 있다

75mm, 45mm, 35mm 와이드 앵글 3종 세트 렌즈와 디지틀 백을 완비한 아크바디의 가격은 

안드로메다 급 후후

2개의 바디 모두, 리프셔터를 가진 렌즈만을 장착가능 하다


하지만,

Hasselnuts를 이용한 아이폰 디지틀 백?!을 장착하면, 리프셔터가 아닌 일반렌즈도 장착가능하다

사진속의 트리오플랜은 6x6의 Primaflex 전용 중형포맷 렌즈

핫셀블라드와 플랜지백 차이가 별로없어, 마운트 교체만으로 무한촛점 가능한

핫셀블라드 바디에서 이용가능하다

물론, 아댑터를 이용하면 100mm 그대로 35mm 포맷으로도 이용가능

이 정도면 이종교배의 거의 끝판왕쯤 ㅎㅎ

Posted by byungwoo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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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alla


Meyer Optik Gorlitz Primotar 135mm/f3.5 + Kiev88CM + Kodak T-Max 100


Meyer Optik Gorlitz는 칼 자이즈 만큼이나 다양한 브랜드의 렌즈 계열군을 보유한 

독일의 빈티지 명품 렌즈 발매사이다

표준과 준장망원 화각대의 Domiplan, Orestor, Primoplan, Trioplan 

장망원대의 Primotar, Orestegor 등의 브랜드로

6x6 중형포맷의 Exakta 66의 펜타콘 식스마운트와

35mm 포맷의 Exakta 마운트, M42 마운트의 렌즈들을 생산했다


그 중, Primotar는 이미지 써클이 6x6cm를 커버하도록 해

35mm와 6x6 중형포맷에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M42나 Exakta 마운트가 부착되어 있는 후미의 긴 경통을 유지하면 35mm 포맷으로

후미경통을 제거하고, 펜타콘 식스 마운트를 부착하면 6x6 중형포맷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미지 써클이 6x6cm 이기 때문에,

Primotar렌즈의 경우 35mm 포맷에서는 렌즈의 중앙부분만을 사용하게되어

이미지의 선예도나 해상력이 좋아질 수 밖에 없고, 특유의 버블보케도 

동그랗게 만들어 진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중형포맷에서만이 Primotar 렌즈의 능력을 100%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지

조리개 f3.5를 가진 Primotar는 135mm와 180mm 2개의 렌즈가 발매되었는데,

경험치로는 이들 렌즈는 35mm포맷에서도보다 중형포맷에서 

결과치나 활용도 면에서 더욱 가치를 발휘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상에서 Primotar 렌즈를 중형포맷으로 사용한 작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Posted by byungwoo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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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Going With Me?


Tamron SP 500mm/f8 Mirror Lens + Kiev88CM + Kodak Portra 400


여러 써드파티(Thirdy Party)렌즈 메이커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탐론(Tamron)은 동일렌즈에

마운트 아댑터만 교체하면, 모든 마운트에 장착가능하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탐론 렌즈군 중 특히 'SP'가 붙은 렌즈는 보다 특별한 성능을 가진 렌즈를 의미한다

Tamron SP 90mm/f2.5 Macro 렌즈가 가장 유명한 SP 렌즈 중 하나


장망원으로 눈을 돌려보면, 500mm/f8 미러렌즈가 있는데, 화각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날카로움과 가벼움 그리고 미러렌즈 특유의 도넛 보케로

35mm 바디에서도 충분히 활용가능한 렌즈이다

다행히 이미지써클이 6x6cm를 커버할 수 있어, 중형포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Pentacon Six 마운트와 Hasselblad V 마운트용으로 2개의 아댑터를 김카메라에서 별도로 제작해 주셨다


중형포맷과의 이종교배에서 큰 장점은

가벼운 사이즈와 함께 비교적 찍을 만한 것이 많은 300mm 대의 장망원 그리고 

미러렌즈 특유의 보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2X 텔레컨버터와 함께하면, 중형포맷으로 달 사진도 충분히 가능하다 ㅎㅎ


Hasselblad 카피 바디인 Hasselbladski 러시아산 Kiev88CM은 사용하면 할 수록 중독성이 강한 바디이다


Posted by byungwoo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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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a little bravery in solitude


Helios-40 85mm/f1.5 +Konica AutoRelfex T3 + Kodak Vision 3 500T


칼 자이즈 비오타 카피렌즈인 구소련제 헬리오스 40

날카로움과 렌즈의 스펙을 중요시 여기는 이들에겐 85mm 준망원에서의 밝은 f1.5 조리개 수치만이,

하지만 헬리오스 40은 보다 유니크하고 분위기 있는 장면을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더 환영을 받을만한 렌즈이다

헤비함은 차치하도록 할 만큼 헬리오스 40의 대물렌즈를 보고 있자면,

그냥 빠져 들 것 만 같다


헥사논이라는 걸출한 렌즈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타 SLR 바디에 비해 짧은 플랜지백 거리를 가지고 있기에

타 SLR바디에는 헥사논 렌즈의 이종교배를 거부하고

자신은 다른 모든 마운트의 렌즈를 장착하고 결국은 사라져 버린 

비운의 운명을 가진 바디가 바로 '코니카Konica' 이다

Autoreflex T3-New 바디는 가장 신뢰성있는 SLR 바디 증 하나

오리지널 M42 to 코니카 마운트 아댑터 사용 하였다


영화용 텅스텐 필름인 코닥 비전3 500T는 현상 시

일반 컬러필름 C-41이 아닌 ECN-2 프로세싱을 필요로 한다

영화용 롤필름을 36컷에 맞게 재단해 재스풀한 필름을 이베이에서 구할 수 있다

ECN-2 프로세싱은 충무로 포토마루에서 가능하다

Posted by byungwoo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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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The Stargazer


Voigtlander Prominent Nokton 50mm/f1.5 + Leica M3 + Fujichrome 400F

Expired 09/2006

Posted by byungwoo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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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Can Wait..


Voigtlander Prominent Nokton 50mm/f1.5 + Leica M3 + Kodak Portra 160


50mm 렌즈는 50개 정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으나..

표준화각의 밝은조리개를 가지고 있는 렌즈인만큼,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나도 거의 한 30개는 소유하고 있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단 하나의 desert island용 렌즈를 하나 고른다면,

(Cosina Voigtlander아닌) Voigtlander Prominent Nokton f1.5를 고를 것 같다

고양이의 투명한 눈동자와 같은 45mm 사이즈의 대물렌즈와 후옥

아담한 사이즈에, 라이카 즈미크론 등과 대(월)등한 만듦새

그리고 클래식한 전용 후드가 만들어내는

최대개방에서의 결과물은 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경계선이 뚜렷한 젠틀하고 세련된 swirly한 보케는 야간 스냅사진에서 더욱 매력을 발휘한다


사용이 불편한 원 바디인 Prominent 바디보다는 타 RF 카메라와 이종교배로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중국제 Kipon에서 출시된 Leica LTM 용 아댑터로 Leica IIIf와

Fotodiox Pro에서 출시된 Leica M용 아댑터로 Leica M3 (전용후드 장착 가능)

Amadeo에서 제작된 Nikon RF용으로 Nikon SP와 S3에서 프로미넨트 녹턴을 사용 중

(RF용 모든 아댑터는 핀 조정 작업이 필요하다)

Posted by byungwoo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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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selblad 2000FCW + Noritar 80mm/f2.0 + Motor Winder


taken with

Baby Rolleiflex(K5 Grey) + Rera Pan100 (4x4, 127 Film, Black and White)



최대개방 f2.0을 가지고 있는 Noritar 80mm 렌즈는 6x6 판형사이즈 중 가장 밝고 빠른 렌즈이다

정상작동이 가능한 Norita 66바디와 깨끗한 Noritar 80mm/f2.0의 조합은 현재 이베이에서 2,000불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을만큼 레어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실은, 가격의 문제가 아닌 6x6 패너틱들에겐 컬렉터스 아이템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최대개방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선예도와 젠틀하고 아름다운 보케는 레어함에 더불어
그 진귀함을 더 하는 렌즈라고 할 수 밖에 없다


2년전에 2년동안을 이베이에 잠복끝에 Norita 66 바디와 이 렌즈를 별도로 내놓은 셀러에게서

이 보석만을 낙찰 받았다...
(이 렌즈를 구하려고 Norita 66 바디만을 낙찰받은 그 친구에겐 죄송한 마음 뿐)

6x6 포컬플레인 SLR 바디 중 가장 신뢰성 있는 핫셀블라드 200/2000 바디와의 이종교배는

나만의 꿈이 아닌, 동일한 이상을 가진 친구들이 있었다는 건 이 사진을 flickr에 올린 뒤
받은 문의 메일에서야 확인 할 수 있었지만,

이 조합이먀 말로 세계에 단 하나 유일인 것....


이 세계 유일의 조합은 중앙카메라의 김학원 사장님께서 해주셨다

Norita 66 바디의 플랜지 백은 핫셀보다 3mm정도 짧아서 렌즈 자체를 핫셀의 V 마운트로

개조 하는 것 외에도 무한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무한 포커싱 확보를 위해 후옥이 들어올 여격인 하셀블라드 미러의 끝부분을 7mm 정도 잘라내야 하는 감내가 필요했다

실은, 미러의 끝부분 7mm를 날려도 웨이스트 레벨이나 롸이트앵글 뷰파인더상의 풀프레임 이미지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 던 것.....


사진에서 보는 봐와 같이, 기본 렌즈인 Planar 80mm/f2.8과의 조합보다는 훨씬 더 어울리고
실제 무게도 가벼울 수 밖에 없다.

200/2000시리즈에만 어태치 가능한 모터 드라이브와의 조합은 더없이 날렵해 보이고...
가장 아끼는 바디와 렌즈의 조합이다

이들의 작례는 순차적으로 업로드 예정...


더불어 이 조합을 담아준 4x4 Baby Rolleiflex에 대한 얘기는 담 포스팅에서 계속

Posted by byungwoo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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